[새소식]조혜림 KLPGA 드림투어 12차전 2개 대회 연속 우승

관리자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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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21)이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했다.   

      

조혜림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파72)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3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조혜림은 2라운드에서도 13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지만  14번 홀에서 첫 위기를 맞이했다. 14번 홀 세컨드샷이 우측으로 크게 벗어나며 카트 도로를 맞고 코스 경계를 넘어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2타를 잃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68-70)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과 타수가 벌어지며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지만  조혜림은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다시 한번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조혜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8-70-65)의 성적으로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혜림은 “2라운드 14번 홀 세컨드샷이 OB가 되면서 우승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톱3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했는데  이렇게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혜림은 “먼저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에스앤에이와 휘닉스평창  KLPGA에 감사하다.”며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지벤트의 조서용 대표님과 파리게이츠  캘러웨이에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 주시는 홍석전  김동현  신현주  이로운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또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최종라운드에서 샷감이 좋았다. 홀에 가까이 붙이는 샷이 많았는데  덕분에 어려운 퍼트 없이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라면서 “또 정규투어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추석 연휴 때 오랜만에 긴 휴식을 취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 800만원을 획득한 조혜림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리며 김서윤2(20 셀트리온)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2022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가빈(19 삼천리)과의 격차도 500만 원 안쪽으로 좁혀져  2022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타이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혜림은 “상금순위 2위까지 올라가면서 드림투어 상금왕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특히  남은 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왕중왕전이 욕심이 난다. 개인적으로 왕중왕전이 열리는 큐로 컨트리클럽을 좋아해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조혜림과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윤선정(28)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7-70-67)  단독 2위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드림투어 10차전 우승자인 황연서(19 대우산업개발)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9-67-71)의 성적을 거두며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지현7(20)과 이슬기2(21 SK네트웍스)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며 시즌 4승을 노리던 최가빈은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66-69-74)의 성적으로 김규리2(24)  정시우(21 도휘에드가)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조혜림에 상금순위 2위 자리를 내준 김서윤2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69-71-71)로 정수빈(22)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수성해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2시즌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앞으로 펼쳐질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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